Eudaimonia | 바닐라 어쿠스틱
리비 :)
바닐라 어쿠스틱 노래는 처음 듣는다. 앨범을 듣게 된 계기는 앨범 재킷이 색감도, 모양도 이뻐서다. 아스팔트에 떨어진 아이스크림 사진이 뭔가 적당히 차분하고 적당히 즐거울 것 같은 느낌이었다. 꽃 데코레이션도 예쁘고, 안타깝기도 하고, 이런 식의 스토리텔링 좋다. 이 곡은 사랑에 대한 곡들로 구성돼 있다. 뭐, 사실 가요들이 다 거기서 거기로 사랑이야기가 대부분이니까 당연한 이야기일지도 모르겠다. 알콩달콩한 노래가 2곡, 이별노래가 3곡, 짝사랑 노래가 2곡. 사랑에 대한 대표적인 3가지 유형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앨범이다. 장르는 미디엄템포 팝, 발라드, 재즈가 적당히 뒤섞여 비오기 직전에 들으면 좋은 곡들로 구성돼 있다. 앨범이 2주 전에 발매됐는데 그 이후 날씨가 이 앨범 듣기 굉장히 좋았다. 타이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