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
무도관(武道館), 후지테레비(フジテレビ)방송_영화 2016. 2. 6. 15:51
요즘 일본은 여자 아이돌에 대한 이야기가 유행인가 봅니다. 가 한참 덕후들을 모으는데 이어 (의 장사 수완은 참으로 일본스럽다.) 이번에는 연속드라마로 방영 일정이 잡혔다. 오늘 밤 11시 40분 후지테레비 론칭, 스카파에서 2월 10일 수요일 밤 9시 론칭. (스카파는 도 방영 중이다.) 라는 그룹이 아이돌 생활을 하면서 겪는 다양한 내용을 다루는 것 같다. 드라마 제목인 일본 무도관은 일본에서 활동에서 상징성이 있는 곳이다. 메이저 음반 시장에서 영향력을 인정받는 공연장이고, 돔 공연을 향해 더 성장할 수 있는 기점이 되기도 한다. 동방신기가 처음 일본 무도관에서 라이브를 가졌을 때 멤버들이 눈물을 뚝뚝 흘리고 난리였다. 완성도 면에서 좀 이후 공연들에 비해 아쉬울 수는 있지만, 관객 입장에서도 감격..
-
금요일 8시 30분 슬롯, 전쟁의 시작(마담 앙트완, jTBC + 시그널, tvN)방송_영화 2016. 1. 29. 22:48
금요일 저녁 8시 30분. 저녁 먹고 주말을 기다리는 시간. 지난 5일의 피로가 눈꺼풀을 내리 누르기 시작하지만 잠을 자기에는 아까운 시간. 흔히 '불금'이라고 표현하는 이 시간. 어차피 TV를 안 보는 사람은 안 보고, 집돌이와 집순이들은 TV를 켜는 시간. 하지만 딱히 뭔가를 보기엔 어정쩡한 시간. 저녁 8시 30분은 나에게 그런 시간이었다. 언제까지? tvN이 시리즈를 시작하기 전까지. 그리고 이제 그 시간대는 세상사람이 다 아는 전쟁터가 됐다. 은 우려의 목소리에도 불구하고 최고 시청률 20%를 넘겨가며 거의 '국민 드라마' 수준이 되었다. 그리고 이 끝난 바로 다음주, JTBC는 을 편성했다. 20~30대 젊은 여성 시청자를 타겟으로 하는 주인공과 내용, 그리고 마케팅이 명확하다. 한예슬-성준 ..
-
Shadowhunters방송_영화 2016. 1. 23. 13:16
캐스팅은 좋았는데 생각보다 만큼의 반응을 보여주지는 못했던 는 영화고, 이건 같은 소설의 TV시리즈물로 지금 방영 중. 영화를 제작했던 콘스탄틴필름에서 TV시리즈화도 진행하여 12일 첫 방영했다. 18세 생일 맞은 클레리. 클레리는 생일을 맞아 친구 사이먼과 놀러 갔다가 들어가게 된 클럽에서 2명의 소년과 1명의 소녀가 사람들을 죽이는 모습을 목격하게 된다. 놀라서 집으로 돌아온 클레리는 갑작스러운 괴한의 습격을 받는다. 엄마 덕분에 학교로 피신 했다가 쑥대밭이 된 집으로 돌아온 클레리는 그 곳에서 제이스를 만나게 되고 엄마가 행방불명된 사실을 알게 되는데... 평범한 사람인 줄만 알고 있었던 클레리가 사실은 악마들을 처단할 수 있게 천사의 피를 물려받은 "섀도우 헌터"라는 종족이라는 이야기... 이 와..
-
스폐셜리스트(スペシャリスト)-TV아사히(テレビ朝日)방송_영화 2016. 1. 20. 22:24
딱히 매력적인 작품이 없는 2016년 1분기 일본 드라마 라인업. 눈에 띄는 건 호리키타 마키가 결혼 이후 첫 TV드라마 행보로 선보인 오랜만에 얼굴을 보는 카메나시 카즈야의 정도... 하지만 발군의 1화 시청률을 자랑하는 프로그램은 있다. 지난 14일 1화 프리미어 시청률 17%을 기록한 TV아사히의 다. SMAP가 재계약 문제로 일본 열도를 약간 시끄럽게 하면서 악재라면 악재였는데 2화 시청률이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다. 드라마 내용은 전형적인 일본풍 수사 드라마. 사실 뻔하다면 뻔한 내용이 주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줄거리는 아래. 『わかるんですよ、僕。だって10年入ってましたから』알거든요, 저는. 그게, 10년 동안 그곳에 있었으니까. 타쿠마(쿠사나기 츠요시)는 10년 간 수감생활 끝에 무죄가 입증되..
-
5->9 (5時から9時まで)-후지테레비(フジテレビ)방송_영화 2016. 1. 3. 15:02
가끔 '부담스러움'을 시전하시는 야마시타 토모히사, 로 소악마에 등극한 이시하라 사토미의 게츠쿠 간만에 몽글몽글한 로맨스드라마가 나올까 했는데 그냥 '드라마'였다. 절의 지주스님인 호시카와(야마시타 토모히사 분)는 우연히 쥰코(이시하라 사토미 분)를 보고 마음에 들어 선자리를 마련한다. 쥰코는 아무 것도 모르고 그 자리에 나갔는데, 반대 편에 앉아있는 상대의 첫 말은 "축하합니다. 당신을 저와 결혼하도록 해드리죠." 쥰코의 꿈은 뉴욕에 가는 것, 그래서 타카네의 어이없는 청혼을 거절하지만 그 다음날부터 그는 찰거머리처럼 따라붙는데... 대학 시절 짝사랑했던 선배, 오랫동안 알고 지냈던 친구, 절에서 처음 본 호시카와, 그리고 쥰코에 대한 코믹 원작 드라마다. 주인공을 위협할만한 멋있는 서브남자주인공이 없..
-
노부나가콘체르토(信長協奏曲)-후지테레비(フジテレビ)방송_영화 2016. 1. 2. 13:27
역시 동명의 코믹스 원작의 드라마. 오구리 슌 주연의 후지테레비 개국 55주년 특집 드라마. 아래 그림에서 왼쪽부터 도요토미 히데요시(사루 군) 키초우, 사부로(오다 노부나가), 이케다 츠네오키(츠네 짱) 순. 21세기 현재 시점에서는 공부도 참 못하고 좋아하는 여자에게 고백할 용기도 없는 평범한 고등학생 사부로. 우연히 과거 일본으로, 싸움이 끊이지 않았던 전국시대로 타임슬립을 하게 된다. 그 곳에서 자신과 똑같이 생긴 사람을 마주치게 되는데, 그는 바로 오다 가의 당주 오다 노부나가. 몸이 약한데다 암살 위협에도 시달리고 있었던 진짜 오다 노부나가는 사부로에게 자신의 역할을 해달라고 부탁하고 자취를 감춘다. 사부로의 머리에는 역사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전혀 감이 없는 상태. 하지만 그런 상태에서 사부로..
-
갑동이-tvN, 2014방송_영화 2014. 7. 5. 20:36
감동이 / tvN 바야흐로 '키워드'의 시대다. 아프니까 청춘이라는 둥의 '힐링'이나 '소통'이 그것이다. 미디어는 스타를 만들어내기 바쁘고, 사회는 키워드를 띄우느라 정신이 없다. 그렇게 쏟아지는 키워드 중에서도 '소통.' 사회가 잘 돌아가도록 돕는 윤활유다. 모두가 중요하다는 것을 안다. 그런데 소통이 부재 중인 이 시대, 키워드로 '소통'이 떠오르는 순간 참 진부하다는 생각부터 든다. 그 진부한 키워드와, 이미 익숙해 질대로 익숙해진 연쇄살인사건을 버무린 드라마가 의외로 눈길을 끌었다. 바로 [갑동이]다. 수사드라마, 소통을 말하다 이 드라마는 '살인의 추억'의 안방극장 판이다. 일탄에서 일어난 연쇄살인사건, 잡히지 않은 범인 '갑동이', 그를 따라하는 카피캣의 등장, 그리고 '갑동이'들을 잡으려는..
-
The West Wing S3 EP14 "Hartsfields Landing"SSul 썰/일기 2012. 10. 20. 22:30
Previously on this episodeTaiwan planed to fire three Patriots for test, and China accelerated the integrated military exercises to stop Taiwan's test-fires. Because of China's reaction, Taiwan wanted U.S. to put some vessels in their territorial waters. U.S. tried to arbitrate in a dispute between Taiwan and China. There were so many matters including military issues, for example selling the de..
-
Hawking (BBC, UK), 2004방송_영화 2012. 6. 26. 23:13
Hawking / BBC 어렵고 먼 이야기를 재미있고 극적으로 2시간 가량의 영화를 본 듯한 꿈을 꾼 적이 있다. 탐정물이었다. 범인이 나오자마자 일어났다. 글로 쓰면 단편소설 하나는 나오겠다 싶어서 컴퓨터를 켰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내용만 있고 극적으로 풀어쓸 수가 없었다. 꿈에서 본 이야기도 이리 어려운데, 어렵고 먼 세계 이야기를 재미있게 극적으로 꾸미는 것은 더더욱 쉽지 않다. 신학자고 과학자고 시작에 대한 관심들은 참 많다. 이 사람들은 인류의 시작에 대한 궁금증을 넘어 우주의 시작을 궁금해 한다. 빅뱅이라는 우주대폭발로 우주가 생겨났다는 이론은 이제 당연하게 느껴질 정도로 일반화된 이론 중 하나다. 그런데 세상에 시작과 끝이 없는 존재가 어디있어? 이 당연한 것을 설명한 사람이 진짜 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