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ed Notebook

스폐셜리스트(スペシャリスト)-TV아사히(テレビ朝日)

by 리비 :)

딱히 매력적인 작품이 없는 2016년 1분기 일본 드라마 라인업. 눈에 띄는 건 호리키타 마키가 결혼 이후 첫 TV드라마 행보로 선보인 <히간바나~경시청 수사 7과~> 오랜만에 얼굴을 보는 카메나시 카즈야의 <괴도 야마네코> 정도... 하지만 발군의 1화 시청률을 자랑하는 프로그램은 있다. 지난 14일 1화 프리미어 시청률 17%을 기록한 TV아사히의 <스폐셜리스트>다. SMAP가 재계약 문제로 일본 열도를 약간 시끄럽게 하면서 악재라면 악재였는데 2화 시청률이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다.



드라마 내용은 전형적인 일본풍 수사 드라마. 사실 뻔하다면 뻔한 내용이 주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줄거리는 아래.


『わかるんですよ、僕。だって10年入ってましたから』

알거든요, 저는. 그게, 10년 동안 그곳에 있었으니까.


타쿠마(쿠사나기 츠요시)는 10년 간 수감생활 끝에 무죄가 입증되어 풀려난 경찰. 과연 두 번째 수감은....?


타쿠마는 일하던 교토 부경찰본부 특수수사계가 해산하면서 도쿄 경시청으로 배치, "어떤 부서"에서 일하게 된다. 이 부서는 경계가 없이 일어나는 강력범죄에 빠르게 대응하고 수사를 원활히 진행하기 위해 정보 수집 및 분석을 담당하는 팀이다. 타쿠마를 신뢰하지 않는 마리아와 파트너가 돼 "어떤 부서"를 만든 히로키의 명을 받아 수사에 나서게 된다. 첫 사건은 바로 밀실에서 죽음을 맞이한 부유한 소설가에 대한 사건이다. 


10년 전 왜 수감되었나? 살인미수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는 의식불명, 피해자를 가격한 공구와 타쿠마가 현장에서 발견되어 형무소에 수감했다. 하지만 10년 후 피해자가 의식을 기적적으로 회복해 "저 때린 사람이 타쿠마 씨 아닌데요"라고 진술해서 형무소에서 풀리게 됐다고.


이 캐릭터의 특이한 점이라고 하면, 주인공 타쿠마가 '히어로'가 아니라는 것. 능력치부터가 10년 동안 형무소에 있으면서 보고 들었던 범죄 수법을 다 기억하고 있기 때문이다. 놀라운 기억력과 응용력이 능력이라고 하면 능력이고, 만능 히어로같은 캐릭터가 아니라서 귀엽다. 느글느글이 아니라 귀엽게 연기하는 쿠사나기 츠요시의 매력도가 높아서 그렇겠지. 같은 캐릭터를 타마키 히로시 혹은 기무라 타쿠야가 연기한다고 상상하면 조금 오글거리거나 너무 무겁거나 할 것 같다.


2화 치고 올라가거나 유지하면 괜찮을 듯. 1분기 드라마 1화 시놉 중에 가장 끌리는 시놉을 가졌다. 12월 4번의 스폐셜방송에서도 놀라운 성적을 냈으니 사실 뭐, 첫화는 나쁘지 않을 거라고 예측하는 분위기긴 했다. 하지만 그 스폐셜 방송이라는게 첫 화 19%로 시작해서 4회 12%로 끝났으니... 글쎄? 5% 하락에서 버티면 잘 버티는 편이지 않을까. 여하튼 내일 방송하는 2화가 궁금하다.


여하튼, 어쨌든, 아무튼, 쿠사나기 츠요시가 2016년 초부터 터진 시끄러운 일에도 시청률 선방할 수 있길 바라며....



해체 관련 소동이 마무리된 다음 4인의 스맙 잔류 회견. 대략 다들 시끄럽게 해서 죄송합니다. 다시 열심히 하겠습니다, 잘 부탁 드립니다. 이 정도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쿠사나기 츠요시는(02'00") 여러분의 말씀을 통해 깨달은게 많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번에 쟈니 회장과 만날 기회를 기무라 타쿠야 군이 만들어준 덕택에 지금 우리들은 여기에 서 있습니다. 지금 5명이 이렇게 함께 있다는 것에 안심하고 있다고 인사말을 전했는데, 표... 표정이 영 안 좋아...

블로그의 정보

심심해, 리비

리비 :)

활동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