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글 보기^^
-
Brand New | 신화 | 2006음악 2008. 5. 30. 21:22
01. shooting star 05. oh! 10. 놓아요 11. liar 신화에게 대상수상을 안겨준 음반... 모든 앨범이 대상을 오기 위해 걸어야 하는 길이었을테고, 제게는 신화라는 그룹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앨범들이니 한 음반도 빼놓지 않고 좋지만. 이 음반은 대상을 안겨준 음반이라는 것 자체만으로 감동이다^^ 출시될 때는 말도 많았지만 그만큼 신화의 저력을 확인시켜줬던 계기라고 생각한다. 모든 곡에 모든 멤버가 필히 참여하지는 않는 대신, 각자의 개성에 맞는 곡을 불렀고 일부 멤버들의 조화를 살린 곡들을 주로 수록했다. 이전에도 조금씩 그렇게는 했지만... 그래도^^ 불안함을 살짝 접어두고 자신감의 표현이려니 한다^^ 똑같은 파트배분을 하지 않아도 이제는 괜찮을 정도로, 자신으로 가득 찬 모..
-
-
Five in the Black | 동방신기 | 2007음악 2008. 5. 30. 15:13
동방신기 멤버들이나 기획사가 한국보다 일본활동에 집중한다는 느낌은, 별로 받고 싶지도 않고 받을 필요도 없죠. 사실 뭐 동방신기가 각 공연에 임하는 애티튜드가 다르다는 건 말도 안되고, 말이 되어서도 안되는 일이니까요... 게다가 팬질하는데 그게 왜 중요합니까. 뭐 갑자기 왜 한국 일본 이야기를 꺼냈을까... 사실 이야기 하고 있은건 콘서트 기획의 방향성입니다. 한국 콘서트와 일본 콘서트 기획에 있어서는 소소한 차이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한국 콘서트는 '동방신기'라는 그룹을 보여주는 자리이기도 하지만 각각 멤버들의 특성을 부각시켜주기도 해야하는 까닭에, 논점이 흐트러지는 부분이 보입니다. 다시 말하면, 한국 팬들은 애시당초에 '동방신기'라는 그룹이 무슨 노래를 부르는가 궁금해 한다기 보다는 멤버 개개인..
-
Heart, mind, and soul | 동방신기 | 2006음악 2008. 5. 30. 15:11
처음 시작할 때의 흡입력은 그리 크지 않았습니다. 영상도 그렇게 압도적이지도 않았고, 첫 선곡이 stay with me tonight이었는데, 영상이 떴을 때의 느낌은 言葉はいらない -kotobahairanai-를 듣고싶다는 쪽이었으니, 인트로와 첫 곡의 연결은 그리 강하지 않은 느낌입니다...... 실황음반의 음향은 멤버들 목소리 살아 있었으니 평균, 대부분은 원곡 그대로 불렀지만 몇 곡 편곡이 이루어 졌으나 편곡도 평균......정도인 것 같습니다. 카리스마, 이야기를 꼭 해야겠는데. 일장일단입니다. 솔로가수들에 비해, 그룹은 카리스마가 약합니다. YG의 세븐과 빅뱅은 무대에서 놀고 간다는 느낌이 강했어요. 대신에 세븐은 빅뱅보다 흡입력이 세고, 빅뱅은 이것저것 아기자기하다는 느낌입니다(...나쁘게 ..
-
"O"-正反合 | 동방신기 | 2006음악 2008. 5. 30. 14:39
[이하, 세단마.], 적극 밀 수밖에 없었던... 비록 서브타이틀은 i'll be there이 되고 후속곡은 풍선이 된 것 같지만, [도대체 무슨 목적의 후속곡?] 세단마는 절대 팬서비스 차원의 일회성 무대로 끝날 곡이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그저 아쉬울 뿐. 현악세션이 진짜 앨범에서 제일 세련되고 좋았던 것 같아요. 브릿지 부분은 들을때마다 기쁨을 느끼게 되기까지... 게다가 멤버들 목소리도 각자 개성 안에서 노래에 잘 녹아들기도 하구요, 가사도 좋고. 유천이 보컬 바뀐것도 티 팍나고, 게다가 어느 멤버한테 포커스를 맞추어도 찾아낼게 많기까지 합니다. 가장 좋은 노래는 그런거 아닐까요? 전체적 밸런스도 좋고 멤버들의 색도 확실한 노래 말이죠. 서브타이틀이었던 i'll be there도 좋은 노..
-
A4rism | 박선주음악 2008. 5. 30. 02:30
01. 마음을 베이다 05. 남과 여 09. 뉴욕에서 20. 소중한 너 바람이 거셀 때 발매 되서 겨우 내 이 앨범과 살았고, 그래서인지 다시 쌀쌀해지니 생각났던 앨범입니다. 전 트렌디한 음악을 좋아하는, 가벼운 곡들을 좋아하는 그런 취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무거운 음반 싫어해요^^ 이 앨범은 무게감도 있고, 여타 가요앨범이랑은 조금 향기가 다릅니다. 가사를 쓰던 곡을 쓰던, 요즘은 꽤 가벼운 사랑노래가 많이 있습니다. 물론 그런 트렌드가 싫다거나 나쁘다는 것은 아니지만[저 역시 그런 트렌드에 편승하는 인간이니까요...] 너무 많이 들리는 바람에, 요즘은 좀 버거운 생각이 들곤 합니다. 하지만 박선주씨의 음반은 재즈곡과 일렉트로니카, 팝이 적절하게 섞여있으면서도 트랙간의 주제는 일관성있으며, 박선..
-
Notting Hill음악 2008. 5. 30. 02:18
04. She 05. Ain't no sunshine 영화보다 영화 O.S.T.가 좋아서 자주 보던 영화입니다. 남자주인공의 친구가 참 재미있죠^^ 약간 하락세였던 줄리아 로버츠가 다시 한번 상승할만큼의 영화였다지만, 영화가 아름다워서[물론 아름답긴 하지만요]나 줄거리가 좋아서라기엔 조금 부족치 않나 싶습니다, ㅎㅎ 음악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알려줬던 영화 중 하나랍니다. 누구나 친구와 같은 노래를 가지고 있을 텐데요... 저에게는 저 두 곡이 그런 노래입니다. 처음 들었던 게 중학생 때였습니다. 저 두 곡의 노래가 너무 좋아서 CDP에 몇달을 이 음반만 플레이시켜서 다녔어요. 가사랑 목소리가 어찌나 좋던지... 봄 밤에 시험준비하고 돌아오는 길, 를 들으면서 오던 감정은 말로 설명 할 수가 없..
-
It won't be soon before long | Maroon5음악 2008. 5. 30. 02:07
목소리 특이해서 한 번 들으면 안 잊혀지는건 다들 아는 사실이죠^^ 뭐, 번거롭게 Marron5의 보컬 목소리까지 말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이번 포스트에서 소개할 음반은 빅뱅이 샘플링한 의 주인공인 Maroon 5의 2집 [It won't be soon before long]입니다. 제가 1집을 전부 다 들어봐서 마룬 5의 스타일을 섭렵하고 있는 편도 아니구요, 락을 잘 듣는 것도 아니고~ 하니, 그냥 대충 말해야 할 것 같은데, 마룬 5를 잘 몰라도 너무너무 좋은 음반입니다. 전 음반에 비해서 좀 더 머컨틸 하긴 하지만, 원래 팝은 머컨틸해야 하는 것 같은데용^^ 동시대에 사는 사람에게 들려주는 음악인데요~^^ Maroon 5는 파트별 개성이 참 강한 것 같습니다 밴드 음악... 들어보면 보통 보..
-
Non-Linear | MOT음악 2008. 5. 30. 02:02
01. cold blood 02. what a wonderful world 12. 날개 13. Mixolydian weather 노래 분위기에 정말 잘 어울리는- 감정이 없이 황량한 느낌의 기타 사운드와 드럼 사운드가 인상적인 앨범입니다. 기타와 드럼 각 악기의 긴장감이 줄어 황량함을 강조하고 있는 듯 하구요. 조용조용 속삭이는 보컬도 특이하고. 2007년에 재현된 허무의식의 결정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원곡은 누구나가 상상하듯 나름 밝고 아름다운 노래인데, 이 그룹을 거치니 멜로디와 가사의 아름다움이 반어적으로 삭막하고 황량한 느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중간중간 냉소적인 유머가 섞여있는 느낌도 들구요. 참 특이한 느낌의 곡입니다. 저 곡을 저렇게 해석한 건 솔직히 처음 듣는 것 같습니다.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