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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r souvenir album-the best | The Real Group음악 2008. 5. 30. 22:53
06. vem kan segla fortuan vin 11. dancing queen 동방신기가 아카펠라 댄스그룹으로 데뷔 했을때, 리얼그룹의 영상 밑에 써졌던 코멘트를 본 적이 있습니다. "얌마들아, 아카펠라는 이렇게 하는거다." 우리 애들도 잘하는데요... ; . ; 이 코멘 비슷한 내용은 외국 보이밴드가 불렀던 o' holly night 영상 밑에도 있었어요. 리얼그룹 아래 달렸던 저 코멘트는 '그래... 리얼그룹이니까...' 하고 인정했지만, 외국 보이밴드 아래 달렸던 같은 코멘트에는 '인정 못 해!!! 넘마 굴다리 밑으로 텨나와,' 이럴 뻔 했습니다^^ 전 동방신기 o' holly night이 좋습니다. 얼마나 풋풋하고 담백한데요. 토종 한국인인 저는 외국 보이밴드 [웨스트라이프였는지, B.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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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hunter | Jennifer Warnes음악 2008. 5. 30. 22:48
02. Somewhere, Sombody 09. The hunter 10. I can't hide 자주 듣는 음반 중 하나입니다, 제니퍼 원즈는 레오나르도 코헨(Leonard Cohen)의 곡을 다시 부른 famous blue raincoat로도 잘 알려져있죠. 하지만 저는 Jennifer의 famous blue raincoat보다 Leonard의 원곡을 더 좋아합니다. 여하튼, 처음 오디오 만들 때 밸런스 잘 맞나 이 음반으로 체크하는 것이 습관이 되어서^^ [물론 밸런스 맞추는 용도로 나온 테스트 음반이 있지만, 이 음반으로 맞추는건 항상 하는 작업과 같은...] 자주 듣게 되었습니다. 발매된지 15년 정도 된 음반 같은데요, 이 노래를 중학생 때 처음 들었던 것 같아요. 이 가수는 자연과 가장 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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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frontiers | Mary Black음악 2008. 5. 30. 22:45
이 음반..... 정말이지 안 좋은 노래가 없어서 원판 CD는 아끼고, 복사한 CD를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CD가 망가지면 사면 되지만, 그래도 웬지 아끼고 싶어져요. 이럴 땐 다품종 다량생산이라는 체계가 다수에게 큰 행복을 주고 있기는 하지만, 가끔은 아쉬운 느낌도 듭니다. 이 음반은 어느 한 곡 빠지는 것 없습니다. 음질이면 음질, 보컬이면 보컬, 세션이면 세션 다 완벽하다고 느껴집니다만, 이 음반은 시작에 불과하다네요.... 메리 블랙의 다른 음반들을 찾아보면 정말 이 아일랜드 여가수의 매력에 빠져들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는 아직 이 음반으로도 충분히 욕구를 달랠 만 해서, 아직 맘먹고 찾아보지는 않고 있습니다. 아일랜드계는 청아한 목소리를 가진 가수가 좀 많은 것 같네요.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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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SINGLES COMPLETE; 10th ANNIVERSARY | モーニング娘음악 2008. 5. 30. 22:41
음메. 모닝그무스메는 10년이 되었답니다. 사실 모닝그무스메에 관심 절대절대 없었는데요, 일본 여행갔다가 들른 어느 매장에서 모무스[모닝그무스메]의 공연 실황을 플레이해뒀던 걸 우연히 본 다음부터 매력에 빠졌습니다. 그래서 한국에 발매된 이번 10th anniversary 음반을 구입하게 되었구요. 아침에 힘빠지고 졸리고 그럴 때 들으면 어딘가 힘이 바득바득 나는 것 같아서, 등교길에 붐비는 지하철과 싸움을 할 때 가끔 듣습니다. 모닝그무스메 멤버는 계속 바뀌는데 노래는 그룹 나름의 색이 확실합니다. 나쁘게 말하면 그 노래가 그 노래, 좋게 말하면 강한 개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죠. 10년간의 노래를 총망라한 이 앨범을 쭉 들어보시면 느끼실거예요^^ 하지만 일본 여성 아이돌 업계 최고[이 "업계 최고"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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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mber 1's | Stevie Wonder음악 2008. 5. 30. 22:28
01. Fingertips Pt.2 06. Superstition 11. I wish 12. Sir Duke 그... 아이돌 가수를 좋아하다보니, 아이돌가수들이 부르는 노래가 귀에 설지 않습니다. Lately는 다양한 아이돌들이 잠깐잠깐 많이 부르는 노래 중 하나이죠. 이 곡이 참 유명하기도 하구요^^ 하지만 가끔 드는 생각은 Lately가 이벤트같은 곡이라는 겁니다. 스티비원더가 애이불비의 감정을 표현하는 곡들을 꽤 부르긴 한 것 같습니다. lately라는 대표곡을 앞세워서... 스티비원더는 과다산소공급으로 인해 인큐베이터 안에서 시력을 잃었다고 합니다. 인큐베이터 안의 과다 산소 공급이라니, 선천보다는 후천에 가까운 것이기에 세상에 대한 원망의 감정이 들 법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선천적과 후천적을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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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th anniversary; E-AND | 서태지음악 2008. 5. 30. 22:25
뭐, H.O.T. 5집 정도 부터야 본격적으로 대중음악을 들은 저로서는 [대중음악은 신화 음반만 들었으니까;;] 서태지씨의 전 곡을 만날 기회는 이번이 마지막일 듯 해서 어려운 줄 알면서 구해달라 부탁드린 앨범입니다. 부탁의 말씀을 전하고 얼마 있다 연락이 왔습니다. 30만원까지 부르신 분도 계셨다는군요. 제가 이런 귀한 음반을 가지게 되서, 그 분들께 죄송한 마음입니다. 그분들이 서태지씨에 대한 마음이 더 크실텐데... 몇 년이 지나도 서태지의 팬분들이 서태지를 잊지 못하는 것은 정말 그럴만 하구나. 라고 생각하게 합니다. 팬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 앨범을 통해서 들었던 서태지씨는 보기 드물게 대중과의 공감대를 깊게 형성할 수 있는 가수이며, 앞으로 근 10여년은 새로운 세대의 가수들이 벗어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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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ologue | 김동률음악 2008. 5. 30. 22:23
3. 오래된 노래 '기억의 습작'은 고등학교 때 작곡한 노래였다는데, 김동률씨는 고등학교 시절에 뭐 그리 가슴이 철렁한 노래를 지었는지... 들을 때 가끔 안쓰럽습니다. 가만 생각해보면 그 나이에 나올 수 없는 멜로디에, 그 나이에 쓸 법한 가사를 가진 곡 같기도 하구요. [이래놓고 가사는 나중에 붙인 거면 어떻하죠^^;;] 여하튼 이며, 이며, 다 좋아하는 곡입니다. 김동률씨의 새로운 음반입니다. 독백이라네요. 고등학교를 졸업한 해, 보컬 트레이너[가수 쪽이 아니라 리딩 쪽입니다^^;]가 일찍 오셔서 미리 와서 연습하던 저와 이러저러한 수다를 떤 적이 있었습니다. 저음이 이쁜 사람들이 정말 재능있는 것 같다는 이야기도 그 중 하나였는데, 그 때부터 막연하게 낮은 음이 탄력있게 잘 나는 분들을 동경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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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the devil wears Prada [2007]방송_영화 2008. 5. 30. 21:42
원작은 매달 사보는 엘르와 보그 둘 중에 한 곳에 나왔던 같은 제목의 책입니다. 영화는 그냥 옷이 이쁘다길래 보게 된 것이구요. 이유는 어찌되었든간, 영화는 원작 내용을 영상물로 찍어놓은 것에 불구하지만, 다른 감상을 낳았습니다. 앤디[앤 해서웨이 anne hathaway 分] 라는 미란다[메릴 스트립 meryl streep 分]의 어시스턴스가 겪는 일들과 변화에 대해서 다루는 이 이야기는, 원작 작가의 경험을 토대로 만들어진 이야기라고 합니다. 원작 작가가 안나 윈투어의 어시스턴스였다네요. 안나 윈투어는 영화 시사회에 참가하는 보그지 기자들은 모두 해고라는 무시무시한 말을 하면서, 자신은 당당히 프라다를 입고 이 영화 시사회에 참가했던 살벌하지만 유머감각있는 달콤 살벌한 인물입니다. 매력적이죠^^ 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