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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mber 1's | Stevie Wonder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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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Fingertips Pt.2
06. Superstition
11. I wish
12. Sir Duke

그... 아이돌 가수를 좋아하다보니, 아이돌가수들이 부르는 노래가 귀에 설지 않습니다.
Lately는 다양한 아이돌들이 잠깐잠깐 많이 부르는 노래 중 하나이죠. 이 곡이 참 유명하기도 하구요^^
하지만 가끔 드는 생각은 Lately가 이벤트같은 곡이라는 겁니다.
스티비원더가 애이불비의 감정을 표현하는 곡들을 꽤 부르긴 한 것 같습니다. lately라는 대표곡을 앞세워서...

스티비원더는 과다산소공급으로 인해 인큐베이터 안에서 시력을 잃었다고 합니다.
인큐베이터 안의 과다 산소 공급이라니, 선천보다는 후천에 가까운 것이기에
세상에 대한 원망의 감정이 들 법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선천적과 후천적을 떠나서, 저라면 남들이 다 가지고 있는 한가지를 가지지 못한 제게 화가 날 때가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제가 기억하는 그의 목소리는 이상하리만큼 희망적입니다.
흥겨워 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듣는 사람에게 위로를, 가끔은 흥겨움을 안겨주는 목소리로 기억합니다.
그래서인지 들을 때마다 마음 속에서 행복이 뭔지 알 것 같은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그것이 스티비원더가 저에게 끼치는 가장 큰 영향인 것 같아요.
목소리 자체에서 풍기는 사랑, 행복감, 만족, 그리고 정열을 느끼게 해주는 것.

내가 받는 그 사랑과 행복의 느낌이 자꾸 목소리를 찾게 만드는 이유가 되고 있습니다.
어깨를 토닥토닥해주는 듯한 느낌의 목소리와 특유의 유머감각^^

예전에 샀던 베스트 앨범과 몇 곡이 겹치긴 했는데, 그래도 듣고 싶은 곡이 많아서 살 수 밖에 없었던 음반입니다.
사실 I wish만 없었으면 그냥 안사고 버텼을지도 모르겠는데,
트랙리스트에 i wish가 있는걸 보고 그냥 고민 없이 집어왔습니다. 전에 샀던 앨범에는 i wish가 없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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