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ed Notebook

Brand New | 신화 | 2006

by 알 수 없는 사용자

사용자 삽입 이미지



01. shooting star
05. oh!
10. 놓아요
11. liar

신화에게 대상수상을 안겨준 음반... 모든 앨범이 대상을 오기 위해 걸어야 하는 길이었을테고, 제게는 신화라는 그룹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앨범들이니 한 음반도 빼놓지 않고 좋지만. 이 음반은 대상을 안겨준 음반이라는 것 자체만으로 감동이다^^
출시될 때는 말도 많았지만 그만큼 신화의 저력을 확인시켜줬던 계기라고 생각한다. 모든 곡에 모든 멤버가 필히 참여하지는 않는 대신, 각자의 개성에 맞는 곡을 불렀고 일부 멤버들의 조화를 살린 곡들을 주로 수록했다. 이전에도 조금씩 그렇게는 했지만... 그래도^^

불안함을 살짝 접어두고 자신감의 표현이려니 한다^^ 똑같은 파트배분을 하지 않아도 이제는 괜찮을 정도로, 자신으로 가득 찬 모습이겠거니. 이전에 일부 멤버가 참여해서 수록했던 곡에는 신화라는 그룹의 곡이 아니라 특별수록, 혹은 개인무대 곡같은 느낌이 조금 나서 불안해했었는데 이번 앨범은 그냥 다 신화의 곡...^^;; 

일단 <shooting star>는 경쾌하고, 뭔가 의지나 자신감이 팍팍 느껴진자. 일단 가사가 좀 도전적이고 진취적이다. 좋아요. <Oh!>는 나중에 싱글에 수록되서 나왔던 remixed track을 더 좋아하는데, 물론 원곡도 참 끌리고 좋다.

<angel>은 먼저 m/v가 유포되서 앨범 홍보를 했던 곡이다. 어려워서 이해를 못했던 M/V만 아니었다면 좋았을 걸^^ 나중에 해설 보고서야 아~ 하고 이해했다^^ <angel>의 p/v 때문에 '7집 타이틀은 발라드 넘버'라는 말이 돌았지만 뚜껑 열어보니 <brand-new>가 타이틀이었다^^ 뮤직비디오는 총까지 들고 톰과 제리, 고양이와 쥐가 티격태격하는 어려운 내용이었지만, 노래 자체는 예쁘고 따뜻한 발라드다. 예쁜 곡이다. 

타이틀곡인 <brand-new> 이 곡은 시작부터 몰아치는, 뭔가 두근두근 거리는 노래였다. 무대가 넓으면 참 이쁜 공연이 되는데, 좁은 무대를 카메라로 보면 백업분들이 몰아치면서 아주 조금 산만하다. 이 곡은 대상수상을 가능케 한 곡이라서가 마냥 좋을 뿐만 아니라, 들을수록 매력이 있는 곡이었기 때문에 정이 많이 가지만, 무대에서는 상황에 따라 산만할 때가 가~끔 있다.

악기가 하나씩 추가되면서 끌어올리는 부분이 정신없다는 평이 잠깐 나왔었는데, 물론 음과 악기들의 밸런스가 흐트러져서 잘못 섞이면 참 정신 사나웠을테지만, 밸런스 잘 맞던데'. 'a 비슷한 리듬과 멜로디가 반복되는 것이 '성의없다'는 둥, 말이 많았는데 그 부분은 에릭오빠가 잘 말해줘서 '아, 그랬구나~' 하면서 패스. 성의 없는게 아니고 요즘 트렌드가 그렇다고!!!

사실 성의가 없으려면 정말 완벽하게 똑같은 반주가 들어가있을텐데, 악기가 살짝 변한다... 분위기에 변화를 준다. 내가 작곡가였으면 적당한 분위기 만드는 데 어떤 악기를 넣을지 수십번 고민하느라 새 프레이즈 작곡하는만큼의 에너지는 들어가겠네!!! (조금 덜 들어갈지도...ㅎㅎㅎ)


'음악' 카테고리의 다른 글

Number 1's | Stevie Wonder  (0) 2008.05.30
15th anniversary; E-AND | 서태지  (0) 2008.05.30
Monologue | 김동률  (0) 2008.05.30
Five in the Black | 동방신기 | 2007  (0) 2008.05.30
Heart, mind, and soul | 동방신기 | 2006  (0) 2008.05.30
"O"-正反合 | 동방신기 | 2006  (0) 2008.05.30

블로그의 정보

심심해, 리비

알 수 없는 사용자

활동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