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
-
tvN, tv10방송_영화 2016. 2. 10. 14:09
tvN 10년.역사와 전통이 있을리 없죠.막 시작한 채널처럼 신선함도 있을리도 없습니다. 쉽지 않죠. 그래서 다시 시작하기 딱 좋은 나이죠, 10년. tvN이 10주년을 맞아 내놓은 'tvN tv 10'의 매니페스토 스팟 속에 들어있는 가사 내용이다. 아직 인터넷에 10주년 매니페스토가 안 올라온 것 같길래 (11일에 올라와서 아래 붙입니다.) 구정 끝나고 올릴 것 같아서 기다렸음. 작년 매니페스토. tvN의 간판 프로듀서들이 직접 내레이션했다. 작년 이맘때 나왔던 채널ID, 역시 "지금 여기, 즐거움의 시작"이라는 슬로건이고 이 때 주요 콘텐츠와 채널을 홍보하는 ID인데 TV로 tvN영상을 보는 파트가 1개 파트 밖에 없다. 나머지는 다 모바일로 봄. 아무리 N스크린이 필수라고는 해도 비중이 조금 의아..
-
배우학교, tvN방송_영화 2016. 2. 6. 03:05
별별 기획을 다 하는구나 싶었던 프로그램이고 티저가 인상깊어서 보게 됐다. 물론 캐스팅도 한몫했다. 박신양이 장수원과 남태현에게 직접 연기를 가르친다니, 진짜 그 광경이 궁금해서 봤다. 오프닝 타이틀에서 명장면을 패러디 했길래 굉장히 진지한 프로그램일 줄 알았는데, 자막 보니 개그하고 싶으신 듯 하다. ㅎ 뭔가 허전한 부분을 자막을 팡팡 넣어 때운 느낌이 좀 든다. 뭔가 진지와 개그 사이에 갈팡질팡했던 감이 있다. 뭐, 어차피 1화니까! 이 와중에 심희섭은 배우 비주얼! 이 프로그램을 보면서 내가 얼마나 솔직하게 표현하는데 불편함을 느끼고 있는지에 대해 알게 됐다. 박신양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그걸 설명하고 있었다. 내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하는데 사람들이 얼마나 불편함을 느끼는지, "이렇게 보이고 싶으니..
-
코드: 비밀의 방, jTBC + 라이어게임(ライアーゲーム), 후지테레비(フジテレビ)방송_영화 2016. 2. 6. 01:37
개인적으로는 을 좀 더 자주 봤으면 하는 바람이 있는데... jTBC에서 하고 있는 두뇌플레이형 예능프로그램으로 tvN의 와 비교가 안 될래야 안 될 수가 없는 프로그램이다. 밀실 탈출이 이뤄지는 본게임과 일리미네이션이 일어나는 라스트코드 게임으로 구성되어 있다. 총 10명의 참가자가 참여했다. 게임 자체는 "와, 뭐 이런 게임이!" 하는 게임은 없었다. 그냥 "음~ 코드를 푸는구나~" 정도의 게임. 참가자들 면면을 보자면... 사실 관심가는 출연자는 많지 않다. 오현민, 신재평, 백성현 그리고 김희철 정도? 일단 오현민은 워낙 에서 활약을 했던 참가자로, 팀플레이보다는 개인플레이에 강한 편이다. 에서 장동민의 카리스마에 전략적으로 따라가다가 마지막 파이널라운드에서 우승자 자리를 장동민에게 내어줬던 그다..
-
금요일 8시 30분 슬롯, 전쟁의 시작(마담 앙트완, jTBC + 시그널, tvN)방송_영화 2016. 1. 29. 22:48
금요일 저녁 8시 30분. 저녁 먹고 주말을 기다리는 시간. 지난 5일의 피로가 눈꺼풀을 내리 누르기 시작하지만 잠을 자기에는 아까운 시간. 흔히 '불금'이라고 표현하는 이 시간. 어차피 TV를 안 보는 사람은 안 보고, 집돌이와 집순이들은 TV를 켜는 시간. 하지만 딱히 뭔가를 보기엔 어정쩡한 시간. 저녁 8시 30분은 나에게 그런 시간이었다. 언제까지? tvN이 시리즈를 시작하기 전까지. 그리고 이제 그 시간대는 세상사람이 다 아는 전쟁터가 됐다. 은 우려의 목소리에도 불구하고 최고 시청률 20%를 넘겨가며 거의 '국민 드라마' 수준이 되었다. 그리고 이 끝난 바로 다음주, JTBC는 을 편성했다. 20~30대 젊은 여성 시청자를 타겟으로 하는 주인공과 내용, 그리고 마케팅이 명확하다. 한예슬-성준 ..
-
라이어게임(한국판)-tvN, 2014방송_영화 2014. 11. 10. 00:33
...멋있게만 할거면 하지 마. 연애 감성 섞을거면 그냥 접어. 이 콘텐츠는 B급 정서가 매력이라고. 만화를 봐. 멋진 작화는 아니잖아. 일본판도 화면은 B급인데 사운드는 완전 현대적인 EDM으로 세련미를 찍어주는게 포인트였다고. 콘텐츠 주제가 무거운데 등장인물이랑 화면까지 멋지게만 가면 소화가 어렵다. 배우가 서울대 출신이라 뭔가 싱크로는 돋는데, 모르겠다. 그리고 닥터프로스트랑 너무 콘텐츠 색깔이 겹친다. OCN은 닥터프로스트, TVN은 라이어게임. 닥터프로스트는 어떠려나 봐야겠다. 둘 다 좋아하는 장르긴 한데 딱히 확 끌리진 않는다. 배우진은 라이어게임이 유리한 것 같다.
-
갑동이-tvN, 2014방송_영화 2014. 7. 5. 20:36
감동이 / tvN 바야흐로 '키워드'의 시대다. 아프니까 청춘이라는 둥의 '힐링'이나 '소통'이 그것이다. 미디어는 스타를 만들어내기 바쁘고, 사회는 키워드를 띄우느라 정신이 없다. 그렇게 쏟아지는 키워드 중에서도 '소통.' 사회가 잘 돌아가도록 돕는 윤활유다. 모두가 중요하다는 것을 안다. 그런데 소통이 부재 중인 이 시대, 키워드로 '소통'이 떠오르는 순간 참 진부하다는 생각부터 든다. 그 진부한 키워드와, 이미 익숙해 질대로 익숙해진 연쇄살인사건을 버무린 드라마가 의외로 눈길을 끌었다. 바로 [갑동이]다. 수사드라마, 소통을 말하다 이 드라마는 '살인의 추억'의 안방극장 판이다. 일탄에서 일어난 연쇄살인사건, 잡히지 않은 범인 '갑동이', 그를 따라하는 카피캣의 등장, 그리고 '갑동이'들을 잡으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