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ed Notebook

GOLD | ABBA

by 리비 :)
글에 Thank you for the music~이라는 부분이 나오기에 생각난 이 음반.  종종 ABBA의 공연실황을 보곤 했다. 아빠는 I have a dream이 가사가 예쁘다며 가사 뜻을 알려주셨었는데, 그게 벌써 10년 전...

스웨덴의 국민그룹이라는 ABBA. 여성보컬 2명과 가창, 코러스, 악기연주를 담당하는 남성보컬 2명으로 이뤄진 혼성밴드다. 한 커플은 데뷔 전에, 한 커플은 데뷔 후에 결혼한 것으로 기억한다. 후에 이혼. 해체한 것으로 알고있는데, 요즘도 활동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아이팟에 추출해서 자주 듣는 곡만 모아뒀더니 기억이 가물가물. 여하튼 모든 곡을 들을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부족하지는 않다. CD1장짜리도 있고, 사진처럼 2cd짜리고 있을 것이다. 해체한 이후 베스트앨범이 다른 컨셉트로 여러 번 나오는 같은 괴물같음을 자랑.


올리비아 뉴튼 존을 제치고 이들에게 그랑프리를 안겨줬던 [Waterloo] 한 번 쯤 들어봤을 법한 넘버들이 대부분 수록됐다.
 
그 중에서 내가 자주 듣는 트랙은 [Fernando] 아카펠라처럼 육성으로만 시작하는 부분, 코러스와 기타리프가 오묘하게 맞물려서 좋아했던 [Take a chance on me] 제목처럼 가사가 너무 웃겨서 좋아했던 청소년 계도 가요 [Does your mother know] 마이너같이 약간 불편한 느낌이 감돌아 다른 곡들과는 좀 차별적이었던 [Money money money] 그 밖에 [Chiquitita]도 좋고. 좋은 곡들은 참 많다. [One of us]도 좋다.

고등학교 때 만들기같이 다른데 정신을 쏟아야 해결할 수 있는 일을 할 때면 이걸 올나이트 배경음악으로 들었다. 역시 80, 90년대가 음악이 황금기인 것 같다. 이상하게 정이 가고 이상하게 다양한 장르가 복합적으로 살아남은 황금기. 우리나라 가요사로 치면 아이돌 음악과 락이 동시에 부흥했던 아름다운 시기.

'음악' 카테고리의 다른 글

Break the Spell | Daughtry  (1) 2011.11.27
불행했음 좋겠다 | 산이(San E)  (0) 2011.11.27
Savage Garden | Savage Garden  (2) 2011.11.23
Stronger | Kanye West  (0) 2011.11.20
Home | 시미즈쇼타(淸水翔太)  (0) 2011.11.20
걸어온다 | 정진운 of 2AM  (0) 2011.11.19

블로그의 정보

심심해, 리비

리비 :)

활동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