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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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正反合 | 동방신기 | 2006음악 2008. 5. 30. 14:39
[이하, 세단마.], 적극 밀 수밖에 없었던... 비록 서브타이틀은 i'll be there이 되고 후속곡은 풍선이 된 것 같지만, [도대체 무슨 목적의 후속곡?] 세단마는 절대 팬서비스 차원의 일회성 무대로 끝날 곡이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그저 아쉬울 뿐. 현악세션이 진짜 앨범에서 제일 세련되고 좋았던 것 같아요. 브릿지 부분은 들을때마다 기쁨을 느끼게 되기까지... 게다가 멤버들 목소리도 각자 개성 안에서 노래에 잘 녹아들기도 하구요, 가사도 좋고. 유천이 보컬 바뀐것도 티 팍나고, 게다가 어느 멤버한테 포커스를 맞추어도 찾아낼게 많기까지 합니다. 가장 좋은 노래는 그런거 아닐까요? 전체적 밸런스도 좋고 멤버들의 색도 확실한 노래 말이죠. 서브타이틀이었던 i'll be there도 좋은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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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4rism | 박선주음악 2008. 5. 30. 02:30
01. 마음을 베이다 05. 남과 여 09. 뉴욕에서 20. 소중한 너 바람이 거셀 때 발매 되서 겨우 내 이 앨범과 살았고, 그래서인지 다시 쌀쌀해지니 생각났던 앨범입니다. 전 트렌디한 음악을 좋아하는, 가벼운 곡들을 좋아하는 그런 취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무거운 음반 싫어해요^^ 이 앨범은 무게감도 있고, 여타 가요앨범이랑은 조금 향기가 다릅니다. 가사를 쓰던 곡을 쓰던, 요즘은 꽤 가벼운 사랑노래가 많이 있습니다. 물론 그런 트렌드가 싫다거나 나쁘다는 것은 아니지만[저 역시 그런 트렌드에 편승하는 인간이니까요...] 너무 많이 들리는 바람에, 요즘은 좀 버거운 생각이 들곤 합니다. 하지만 박선주씨의 음반은 재즈곡과 일렉트로니카, 팝이 적절하게 섞여있으면서도 트랙간의 주제는 일관성있으며, 박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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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ting Hill음악 2008. 5. 30. 02:18
04. She 05. Ain't no sunshine 영화보다 영화 O.S.T.가 좋아서 자주 보던 영화입니다. 남자주인공의 친구가 참 재미있죠^^ 약간 하락세였던 줄리아 로버츠가 다시 한번 상승할만큼의 영화였다지만, 영화가 아름다워서[물론 아름답긴 하지만요]나 줄거리가 좋아서라기엔 조금 부족치 않나 싶습니다, ㅎㅎ 음악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알려줬던 영화 중 하나랍니다. 누구나 친구와 같은 노래를 가지고 있을 텐데요... 저에게는 저 두 곡이 그런 노래입니다. 처음 들었던 게 중학생 때였습니다. 저 두 곡의 노래가 너무 좋아서 CDP에 몇달을 이 음반만 플레이시켜서 다녔어요. 가사랑 목소리가 어찌나 좋던지... 봄 밤에 시험준비하고 돌아오는 길, 를 들으면서 오던 감정은 말로 설명 할 수가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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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won't be soon before long | Maroon5음악 2008. 5. 30. 02:07
목소리 특이해서 한 번 들으면 안 잊혀지는건 다들 아는 사실이죠^^ 뭐, 번거롭게 Marron5의 보컬 목소리까지 말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이번 포스트에서 소개할 음반은 빅뱅이 샘플링한 의 주인공인 Maroon 5의 2집 [It won't be soon before long]입니다. 제가 1집을 전부 다 들어봐서 마룬 5의 스타일을 섭렵하고 있는 편도 아니구요, 락을 잘 듣는 것도 아니고~ 하니, 그냥 대충 말해야 할 것 같은데, 마룬 5를 잘 몰라도 너무너무 좋은 음반입니다. 전 음반에 비해서 좀 더 머컨틸 하긴 하지만, 원래 팝은 머컨틸해야 하는 것 같은데용^^ 동시대에 사는 사람에게 들려주는 음악인데요~^^ Maroon 5는 파트별 개성이 참 강한 것 같습니다 밴드 음악... 들어보면 보통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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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n-Linear | MOT음악 2008. 5. 30. 02:02
01. cold blood 02. what a wonderful world 12. 날개 13. Mixolydian weather 노래 분위기에 정말 잘 어울리는- 감정이 없이 황량한 느낌의 기타 사운드와 드럼 사운드가 인상적인 앨범입니다. 기타와 드럼 각 악기의 긴장감이 줄어 황량함을 강조하고 있는 듯 하구요. 조용조용 속삭이는 보컬도 특이하고. 2007년에 재현된 허무의식의 결정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원곡은 누구나가 상상하듯 나름 밝고 아름다운 노래인데, 이 그룹을 거치니 멜로디와 가사의 아름다움이 반어적으로 삭막하고 황량한 느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중간중간 냉소적인 유머가 섞여있는 느낌도 들구요. 참 특이한 느낌의 곡입니다. 저 곡을 저렇게 해석한 건 솔직히 처음 듣는 것 같습니다.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