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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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상하원-애플, ‘짝짜꿍’...국수주의 부활메모/과거기사 2013. 5. 24. 10:53
미국 상하원이 노골적으로 애플 편을 들고 나섰다. 코 앞으로 다가온 미 국제무역위원회(ITC)의 삼성전자와 애플 간 특허침해 최종판정과 관련, 국수주의를 연상케 한 제스처를 취해서다.24일 미 문서공유사이트 스크라이브드닷컴에 따르면 마이크 리 미 상원의원이 어빙 윌리엄슨 ITC 위원장에 ‘공익을 고려하라'는 내용의 공개서한을 보냈다. 이 서한발신에는 에이미 클로부처, 마크 베기치, 짐 리시 등 다른 상원의원 3명도 동참했다.이들은 서한에서 “특정 사건의 시비에 대한 입장을 갖고 있지 않다”고 밝히면서도 “표준특허가 문제 된 사건에서 (판결을 내릴 때) 공익을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라며 무언의 압박 신호를 전했다.미 상원의원만이 아니다. 앞선 지난 10일 미 하원의원들도 비슷한 내용의 서신을 보낸 것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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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 꿀꺽’...온라인쇼핑몰 판 친다메모/과거기사 2013. 5. 21. 22:54
#“황당했죠, 싸게 사려고 인터넷 구매 한 건데. 배송이 안 오길래 이상하다 싶어서 확인해보니 전화도 안 받고 사이트도 없더라고요.” 김모씨(24)는 최근 의심 없이 즐겼던 온라인쇼핑에 뒤통수를 맞았다. 신발을 구매하려고 찾은 온라인쇼핑몰이 사실 유령 사이트였던 것. “현금구매 대상자만 20~30% 가량 할인판매 대상이라고 해서 이상하다 했지만 저렴하니까 구매했죠.” 김씨는 5만원을 날렸다는 사실보다 보상방법을 찾을 수 없다는 게 더 짜증난다고 토로했다.악덕 인터넷 쇼핑몰이 판을 치고 있다. 장기화한 경기불황으로 값싼 물건을 찾는 소비자들의 심리를 교묘하게 이용하면서다.21일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에 따르면 지난 2009년 22억 7,000만원 수준이었던 인터넷쇼핑몰 사기 피해금액은 2011년 38억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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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위 시한폭탄, 에어백 없는 택시 ‘씽씽’메모/과거기사 2013. 5. 18. 00:33
승객의 안전을 지키는 정보기술(IT)의 집약체 에어백. 하지만 택시는 에어백이 없는 안전IT 사각지대나 다름없다.도로교통공단이 지난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택시교통사고 100건 당 사상자 수는 늘어나고 있다. 2009년 사고 100건당 191.42명이었던 부상자 수는 2011년 196.34명으로 증가했다. 또한 사고 100건당 1.19명이었던 사망자 수는 2010년에 1.12명, 2011년에는 1.33명으로 늘었다. 사망으로 연결되는 사고비율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것.이처럼 중상 이상의 사고비율이 높아지고 있는데도, 택시 내 에어백 장착비율은 답답한 수준이다. 국토해양부에서 2012년 7월 기준으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25만 7,913대 택시 가운데 운전석에 에어백이 부착된 택시는 30%에 불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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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보다 유능한 '슈퍼컴' 전성시대메모/과거기사 2013. 5. 16. 00:30
2011년 2월, 미국 유명 TV퀴즈쇼 ‘제퍼디’에서 역대 우승자 2명과 IBM 슈퍼컴퓨터인 ‘왓슨’의 퀴즈대결 3파전이 벌어졌다. 치열한 접전이 예상됐지만 결과는 의외였다. 초반부터 승기를 잡은 왓슨의 일방적인 승리로 끝난 것. 왓슨은 이날 우승으로 7만7,147달러의 우승 상금까지 챙겼다. 언어의 의미와 문맥을 분석하고 3초 동안 2억 페이지에 달하는 자료 검색 기능을 탑재한 덕분이었다.슈퍼컴퓨터는 생각보다 실생활 가까이 있다. 맛있는 김치 맛도 찾아주고 날씨도 알려준다. 정부가 보유한 가장 비싼 물품인 쌍둥이 슈퍼컴퓨터 ‘해온’과 ‘해담’은 기상청에서 기상분석을 담당한다. 또한 김치냉장고 개발 당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가 보유한 슈퍼컴퓨터는 김치를 가장 맛있게 저장할 수 있는 공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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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공학계의 다빈치, 데니스 홍 교수가 전한 '창조경제'는메모/과거기사 2013. 5. 9. 21:35
# 로봇공학계의 레오나르도 다빈치, 나이를 먹지 않는 피터팬 같은 과학자. 시각장애인용 자동차를 만든 로봇공학자. 모두 데니스 홍 미 버지니아 공대 교수를 일컫는 수식어다. 2009년 미국 에서 선정한 젊은 천재 과학자 10인 중 하나로 선정됐지만, 그는 스스로 천재가 아니라며 손사래를 친다. 어린이의 호기심 어린 눈으로 세상을 보고, 어른의 책임감 있는 가슴으로 생각하려 노력한다는 그를 에서 만났다.- 직접 소개를 부탁드린다.▲ 미국 버지니아 공대 기계과 교수로 있다. 로봇연구소인 ‘로멜라’ 소장으로 일하고 있다.- 미국에서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한국 방문 목적은 무엇인가.▲ 요즘 자주 한국에 온다. 한 달에 한 번씩은 꼭 방문한다. 연구에 있어 한국 기업이나 대학과의 협업, 강연이 많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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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시, 전자파 관련 조례 입법 좌절메모/과거기사 2013. 5. 9. 21:33
샌프란시스코 시의회가 휴대폰 전자파 유해성 경고를 의무화하려던 조례 제정을 철회했다.미 일간지 샌프란시스코크로니클은 8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시의회가 휴대폰 전자파 관련 조례 제정을 영구히 금지하라는 법원의 권고를 받아들였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미 이동통신산업협회(CTIA)는 3년간 벌였던 법정다툼을 정리하고 시당국에 소송비용 청구를 취소했다.샌프란시스코 시의회는 지난 2010년 시내 휴대폰 판매점이 전자파 인체 흡수율을 공개해야 한다는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소비자들은 휴대폰 판매점에서 단말기를 구입할 때 전자파 관련 정보를 쉽게 파악할 수 없었다.CTIA는 법원에 조례 시행 금지 소송을 제기했으며, 2011년 10월 연방지방법원에서, 지난해에는 항소법원에서도 승소했다.법원은 시당국이 시민들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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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TV 3분이면 ‘뻥’…‘티비싱’ 에 무방비메모/과거기사 2013. 5. 8. 12:00
# 3분이면 충분했다. 공인인증서 등 다른 사용자의 스마트TV에 내장된 정보를 빼내는 데 걸린 시간은 순식간이었다. 해커는 이렇게 뻬낸 정보로, 자신의 PC 모니터에 해당 스마트TV 화면을 띄워 놓고 리모컨 볼륨까지 조정하는 등 완벽하게 제어했다. 지난해 12월 유럽 보안업체인 레블룬이 공개한 해킹 시뮬레이션에선 스마트TV의 보안 문제의 심각성을 그대로 보여줬다.스마트TV가 위험하다. '티비싱'(TV+피싱)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돼 있어서다. 정보기술(IT)의 발달과 함께 스마트TV는 대중화됐지만, 이용자들의 보안 의식 부재는 스마트TV를 티비싱의 먹잇감으로 내몰고 있다.미 시장조사업체인 가트너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 스마트TV 판매량은 6,900만대로 2011년 대비 27% 늘어난 데 이어, 오는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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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약시, 범인은 IT기기메모/과거기사 2013. 5. 3. 23:21
‘사람 몸이 천 냥이면 눈은 구백 냥’이라는 말이 있다. 한 번 망가지면 회복하기 어려운 눈 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속담이다. 최근 정보기술(IT) 기기 사용 시작 연령대가 낮아지면서 아동들의 눈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약시란 콘택트렌즈나 안경을 써도 교정시력이 잘 나오지 않는 것을 말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약시판정을 받은 환자는 1년 사이 12% 증가했다. 특히 약시환자 10명 가운데 6명이 9세 이하의 아동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10세에서 19세 사이의 어린이와 청소년이 약시 환자의 23.5%를 차지했다. 약시 환자 가운데 성인의 비중은 15%에 불과했다. 아동 약시 문제를 간과하고 지나갈 수 없다는 이야기다.이 같이 아동 약시가 급증하는 이유는 바르지 않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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