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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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하면 신나게 박수를SSul 썰/일기 2012. 7. 19. 02:05
마음이 힘들면 찾아가는 과자박스. 그런데 오늘 과자박스에서 본 글이...수행하는데 마魔가 없기를 바라지 말라.마가 없으면 서원(결심)이 굳건해지지 못하나니,마군魔軍으로써 수행을 도와 주는 벗을 삼으라. -보왕삼매론寶王三昧論[출처] 2012|작성자 oreobox...진짜 얻어 걸렸. 주님, 아직 저를 버리지 아니하셨군요. 노는 것을 좋아하든 싫어하든 노래방에 한 번도 안 가본 사람은 없을거예요. 회식이든 단합이든 긴장 해소든 가면 한 곡씩은 부르게 되지요. 그리고 어떤 사람은 센스있는 분위기메이커가 되고, 어떤 사람은 고문관마냥 분위기브레이커가 됩니다. 분위기메이커와 분위기브레이커의 사이, 그 '경계를 촘촘히' 지나고 있는데요.솔직히 말하면 사람이 많아질수록 노래방에서는 부담과 지루함이 커집니다. 가수 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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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e back in their words음악 2012. 5. 17. 00:54
歌詞, 노래를 타고 전해지는 이야기 나는 글이 좋고 음악도 좋다. 업으로 삼을 정도의 타고난 재능은 없지만, 좋은 것은 어쩔 수 없어 가사를 써보고 싶을 때가 있다. 이따금 재미삼아 기존 가요에 새 가사를 적어도 보고, 흥얼거리던 멜로디에 가사를 붙여보기도 한다. 하지만 입에도 잘 붙고 의미전달도 잘 되는 가사를 만들기는 쉬운 일이 아닌 듯 하다. 김동률; 오래된 노래참 사랑했다고, 아팠다고, 그리워 한다고. 우리 지난 추억에 기대어 노래할 때마다, 네 마음이 어땠을까? 라디오에서 길거리에서 들었을 때, 부풀려진 마음과 꾸며진 말들로 행여 널 두 번 울렸을까... 참 미안해... 말하는 이는 가수다. 곡을 쓰고 가사를 붙이는 가수다. 사랑하는 이에게 직접 만든 곡을 선물하기도 했고, 그 노래를 진심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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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주년 콘서트 Grand Tour in Seoul 'The Return', 신화공연_전시 2012. 3. 26. 03:34
욕망과 체면 사이에서 고민했던 며칠이었다. 10주년 콘서트는 놓쳤으니 14주년 콘서트만큼은 가야한다는 말에 순간적으로 '당연하지!'라고 외쳤지만 갈 수 있는 여건이 안 되었다. 나이도 나이, 상태도 상태. 하지만 2012년 3월 25일 3시, 나는 올림픽공원 역에 당도해 있었다. 티켓 예매에는 정말 소질이 없다. 표를 구한 것은 같이 가자고 제안한 친구였다. 나이나 체면을 떠나, 티켓 구하기가 너무나 힘들어서 콘서트는 다시 못 올 것 같다는 예감을 어렴풋 느끼며, 공연 시작 1시간 전에 체조경기장에 들어섰다. 6구역 표시된 부분 근처에서 본 무대의 크기는 이 정도다. 콘솔 뒷 편으로 취재기자들을 위한 프레스 좌석이 마련되어있다. 그리고 프레스석과 콘솔 중간에 간이무대가 조그맣게 있어서 8구역부터 10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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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Return | 신화음악 2012. 3. 25. 03:48
보관하기 편하게 CD케이스 표준규격에 맞게 나오길, 디스크를 잡아주는 부분은 내구성 있게 나오길... 뭐 그런 것들이 마음에 들게 나왔다. (나는 책장에 보관해야하는 시디가 싫어요. CD는 오디오 옆에 있어야지.) 솔직하게 말하면, 정말 패키징에 신경을 많이 쓴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자석으려 여닫는 책만한 크기의 케이스, 그 안의 화보, 따로 들어있는 투명CD케이스는 CD를 잡아주는 부분이 단단하고 여닫는 부분이 쉽게 깨지지 않도록 디자인된 케이스였다. 책 크기의 큰 케이스는 피아노 밑에 넣어두고 CD만 꺼내 오디오 옆에 뒀다. 음, 만족 만족. 팬 불만, 진짜 모니터링했구나...^^ 이 앨범에서는 여지껏의 앨범들 중 멤버들의 보컬 부분에서 일관성이 가장 높다. 멤버들의 목소리는 다 다르다. 구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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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and Let Live | 신혜성 | 2008음악 2009. 1. 22. 21:30
팬이란 작자가 이제서야 감상문을 적고 앉았다. 자켓에서도 보이 듯 1집과 2집에서의 곱고 젠틀한 신혜성을 벗고, 강렬한 신혜성을 입은 변화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가수로써 오빠가 좋은 점 중 하나는 '무리한 욕심은 내지 않는다.'는 것이다. 직접 부를 음악을 만드는 것의 매력은 작지 않을테고, 연륜으로 슬슬 작곡에 손 댈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본인도 그런 욕심이 없지 않을 것 같은데, 솔로 3집을 낸 지금도 오빠는 여전히 노래만 하는 (가끔 가사는 쓰는) 가수다. 노래하는 것에 일단 집중한다는 겸손함의 매력은 싱어송라이터인 많은 가수들에게서 느낄 수 있는 매력에 비해 결코 작지 않다. 왜냐하면 신혜성이라는 브랜드는 노래를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작업에 온전히 정신을 쏟고 있다는 메시지를 목소리로 들려주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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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 New | 신화 | 2006음악 2008. 5. 30. 21:22
01. shooting star 05. oh! 10. 놓아요 11. liar 신화에게 대상수상을 안겨준 음반... 모든 앨범이 대상을 오기 위해 걸어야 하는 길이었을테고, 제게는 신화라는 그룹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앨범들이니 한 음반도 빼놓지 않고 좋지만. 이 음반은 대상을 안겨준 음반이라는 것 자체만으로 감동이다^^ 출시될 때는 말도 많았지만 그만큼 신화의 저력을 확인시켜줬던 계기라고 생각한다. 모든 곡에 모든 멤버가 필히 참여하지는 않는 대신, 각자의 개성에 맞는 곡을 불렀고 일부 멤버들의 조화를 살린 곡들을 주로 수록했다. 이전에도 조금씩 그렇게는 했지만... 그래도^^ 불안함을 살짝 접어두고 자신감의 표현이려니 한다^^ 똑같은 파트배분을 하지 않아도 이제는 괜찮을 정도로, 자신으로 가득 찬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