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도치 않은 '먹자 여행'
리비 :)
사실 이번 여행은 릴렉스가 목적이었습니다. 먹자고 간 게 아니었는데, 어쩌다 보니 스시야에 들리는 등 먹자 여행이 돼 버렸습니다. 나쁜 일은 아니지요. 먹느 것 만큼 중요한게 어디 있겠어요.첫 번째로 먹었던 것은 다자이후 천만궁(다자이후 텐만구) 신사 특산품 매화떡(우메가에모치)입니다. 구운 가래떡 맛이 나는 피에 안에는 달달한 팥이 들어 있습니다. 팥을 안 좋아해서 안 먹으려 했는데, 의외로 맛있게 먹었던 군것질거리였어요.다자이후 텐만구 신사 안에는 매화나무가 많습니다. 봄에 가면 절경이라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매화를 본딴 우메가에모치가 특산품인가 봅니다. 우메가에모치다운 포장지, 역시 매화가 그려졌습니다.커피우유. 일본 갈 때마다 즐겨 사 먹는 마실거리 중 하나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마시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