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 understand
03. CHE.R.RY
'네가 잘났으면 얼마나 잘났길래!!!'라는 생각으로 그냥 산 음반입니다...
동방신기가 11번째 싱글 Lovin' you로 선전했을 때[초등장 오리콘 데일리 2위였답니다.]
이 앨범이 한참 1위에서 절대 떨어지지 않고 버티고 있었습니다.
매일 데일리 차트 발표 날 때 쯤이면 '저거 언제 떨어지나' 하면서 째려봤건만... 쩝...
M본부 <출발 비디오 여행>에서 영화 <태양의 노래>를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그 짧은 코너에서 나를 사로잡았던 그 노랫소리의 주인공으로, 노래와 주연을 동시에 맡았죠
좋았던 첫 느낌에 반해, 두 번째 만남은 이렇게 약간 눈엣가시같은 느낌이라니요^^
하필 왜 하필 동방신기의 오리콘 데일리 1위를 가로막은 주인공으로...[하지만 미래는 아무도 모르죠^^a]
유이는 맑고 밝음만 있지는 않습니다.
어딘가 우울함이랑 외로움 같은 것이 있달까요.
아이의 목소리를 하고 있지만, 그 속에는 이질적인 느낌입니다.
<태양의 노래> 속의 여주인공 자체가 음악하는 유이의 모습 자체 같을 정도로 외로움을 볼 수가 있죠.
많은 사람들이 있지만 그 속에 섞일 수 없는 뮤지션 특유의 외로움이 그 정체일까요.
하지만 이 싱글에서는,
그런 외로움들을 가지고 앞으로 더 나아가는 유이를 담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힘차게 나아가는 목소리를 기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