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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_영화 2016. 2. 16. 22:57



    볼 게 없어서 딩굴거리다가 오늘 새벽에 파일럿 보고 다 보고 있다.


    하버드 로스쿨을 졸업해서 승승장구하며 성공가도만을 달린 천재 변호사 하비 스펙터. 한 번 보면 무조건 완전히 이해하고 이해한 건 절대 잊지 않는 기억력을 가진 마이크 로스. 그가 하비 스펙터의 주니어 변호사로 들어가면서 뉴욕 최고의 로펌 피어슨 하드먼에서 일어나는 일을 다룬 드라마다.


    옛날 코믹 법정물 <앨리 맥빌>과 비슷한 톤의 드라마로 가볍고 코믹스러운 톤이다. 주인공들이 합병 전문이라서, 법정 내에서 일어나는 일이 주를 이룬다기 보다는 '딜'에 대한 이야기가 중심이다. 말싸움하는게 주라는 소린데, 그게 생각보다 재미있다.


    사실 이 시리즈의 매력은 캐릭터 성격이 강하다는데서 나온다. 그리고 그 성격강한 캐릭터를 확확 살려주도록 등장 배우들은 다 인물들이 정말정말 훤하고, 이 훤한 인물들이 옷은 또 얼마나 잘 입는지... 여자 등장인물들도 다들 예쁘고. 못난 역할을 맡는 루이스 역할의 배우 릭 호프만은 좀 밉상이지만...


    이번주에 이거 보면 안 되는데. 3월에 일 많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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