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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성에 갔습니다. 생각보다 너무 화려해서 위화감이 들었던 곳입니다. 옛날에 만들어진 건물에서 풍기는 고고함이 없어요. 반짝반짝 새 건물 같기만 하고. 호텔에서 멀리 떨어진 이 곳을 바라보는게 훨씬 좋았답니다^^!!
니조성, JR교토역에서 버스를 타고 맨 처음 들렀다. 역사에 별 관심이 없어서 교토라는 도시에는 시큰둥 했지만 아빠를 생각해서 넣었던 코스였는데, 생각보다 아늑하고 소담하지만 화려하고 아기자기했다. 영화에서 봤던 가케무사가 숨는 공간이라던가, 방의 용도에 따라 같은 벽화가 다르게 표현되는 양식이라던가... 우리나라 고궁을 둘러볼 때와는 다른 느낌이 드는 도시였다.
작년 레포트 쓰느라고 다녀왔던 KBS 백남준 특별전, 비디오 광시곡. 비디오아트는 생각보다 훨씬 따뜻한 것이었습니다. 처음에 겁먹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