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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일 날 학교를 가려고 지하철 역을 가는데, 집에서 가는 길에 이런 노란 꽃이 피어있더군요.
무슨 꽃인지는 모르겠지만, 너무 이쁘길래 찍으려고 봤더니 카메라를 안가져왔었더라는...
배터리 충전한다고 잠깐 가방에서 뺐다가 안 넣었었나봐요^^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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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다음 날 찍어 왔습니다. 다행히 비가 왔었는데도 꽃이 생생했어요. [비가 와서 생생한건가......] 빗줄기가 강했는데도 꽃잎 하나 지지 않고 노란 색채를 뽐내는 것을 보니 대견했습니다^^ 꽃에 우연히 눈길이 갔는데, 그냥 그렇고 그런 내 일상에 이렇게 귀엽고 예쁜 노란 꽃이 피고 비가 오는데도 여린 자태 뽐내주는게, 그리고 그걸 발견할 수 있도록 그 자리에 있어주었다는게 고마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