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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S4', 국내 출시..세계 1위 굳힌다

by 리비 :)

삼성전자가 '갤럭시S4'를 국내에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올 전략모델인 '갤럭시4'를 앞세워 국내 스마트폰 업계는 물론, 세계 휴대폰 시장에서의 '넘버1' 굳히기 전략에도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25일 서울 서초사옥 삼성전자 다목적홀에서 ‘삼성 갤럭시S4 월드투어 2013 서울’ 행사를 개최하고 갤럭시S4를 최초로 공개했다. 갤럭시S4는 26일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세계에서 가장 먼저 출시된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이돈주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실 사장은 “갤럭시S4 주문량이 몰려 단기간 공급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며 “미국 통신사 중 일부는 예약판매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미국을 비롯한 해외 일부 국가에선 물량 부족으로 출시일이 연기될 만큼, 삼성전자는 갤럭시S4의 물량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삼성전자가 제시한 갤럭시S4 판매 목표는 1억대. 이는 앞서 출시됐던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의 누적 판매량과도 비슷한 역대 최대치다.

목표치를 달성하기 위해선 역시 미국시장이 중요하다는 게 삼성전자의 자체 진단. 최대 라이벌인 애플의 안방 시장을 점령하지 않고선 불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삼성전자가 이날 미국 최대 가전 유통점인 베스트바이 뉴욕 매장에 체험 부스를 오픈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에 숍인숍(매장내 매장) 형태의 체험매장을 미국 전역 1,400여곳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신종균 삼성전자 IT&모바일(IM)부문 사장도 이날 미국 베스트바이 개장 행사에 모습을 드러내 미국 시장 공략에 힘을 실었다.

삼성전자 갤럭시S4에는 5인치 초고화질(풀HD)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디스플레이에 옥타코어(스마트폰에서 두뇌역할을 하는 집적회로 8개)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탑재했다.

한편, 기능 면에서는 '사람'과 가까워졌다. 자기유도 방식의 무선 충전기능과 눈동자 인식기능인 ‘스마트 포즈’, 장갑을 끼고서도 터치가 가능하도록 한 '장갑터치', 손의 움직임만으로 기기를 조작할 수 있는 '에어 제스쳐'를 갖춰 사용자 편의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개인 건강 주치의 기능인 ‘S헬스’와 사진을 찍는 사람과 찍히는 사람이 모두 한 사진이 나올 수 있도록 한 '듀얼샷'과 같이 사용자의 삶에 녹아 드는 기능도 두루 갖췄다.

이처럼 삼성전자와 시장의 기대를 한몸에 끌어안고 진화를 이룬 갤럭시S4의 출고가는 32기가바이트(GB) 기준으로 89만 9,000원. 이전작인 갤럭시S3보다 10만원 가량 저렴한 셈이다. 26일 오전 10시부터 이통3사를 통해 동시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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