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련보단 카라, 카라보단 벚꽃, 벚꽃과 비슷하게는 작약이 좋다. 이유는 질 때 깨끗하니까. 작약은 향이 좋으니까.목련은 땅에 떨어지면 검게 변색돼서 보기 싫다. 벚꽃 역시 변색되지만 꽃잎이 얇고 작아 눈에 크게 띄지 않는다. 그냥 스러지는 것처럼 보인다. 질 때 아름다운 꽃이 진짜 아름다운 것 같다.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셔터 스피드가 안 나와서 ISO를 올렸더니 광량부족인가, 노이즈가 많이많이 생겼네요^^ 손떨림이 죄죠^^ 사진보다가 생각난 노래가 evanescence의 (앨범 자켓과는 참 다른 목소리라고 생각했습니다, ) my immortal인데요, 참 서글프고 고어틱한 목소리네요^^ 자켓은 호러인데요(^^a) 처음에 bring me to life의 목소리가 좋아서 이 그룹을 알게 되었는데요, 다른 앨범을 들을 정도로 관심이 있지는 않지만 그래도 은 잘 듣고 있습니다. 여하튼!!! my immortal은 가사도 좋아하구 목소리도 좋구 그래요.
6월 3일 날 학교를 가려고 지하철 역을 가는데, 집에서 가는 길에 이런 노란 꽃이 피어있더군요. 무슨 꽃인지는 모르겠지만, 너무 이쁘길래 찍으려고 봤더니 카메라를 안가져왔었더라는... 배터리 충전한다고 잠깐 가방에서 뺐다가 안 넣었었나봐요^^a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다음 날 찍어 왔습니다. 다행히 비가 왔었는데도 꽃이 생생했어요. [비가 와서 생생한건가......] 빗줄기가 강했는데도 꽃잎 하나 지지 않고 노란 색채를 뽐내는 것을 보니 대견했습니다^^ 꽃에 우연히 눈길이 갔는데, 그냥 그렇고 그런 내 일상에 이렇게 귀엽고 예쁜 노란 꽃이 피고 비가 오는데도 여린 자태 뽐내주는게, 그리고 그걸 발견할 수 있도록 그 자리에 있어주었다는게 고마웠습니다.
매주 토요일을 시장 보는 날로 정해놓았는데, 어제는 김치 담글 열무 [물론 제가 담그는 건 아니고,], 매실 엑기스 만들 매실, 과일 약간을 사왔습니다. 엑기스 만들 매실은 씻어서 유리에 설탕이랑 절여놓고 조금 남은 건 장아찌 하려고 엄마랑 같이 씨를 빼고 조각 내 놓았는데, 매실 색이 너무 예쁘더라구요. 엑기스 담글 매실은 /매실:설탕=1:1/로 절이라고 하는데, 너무 달면 살 찔까봐 설탕을 조금 덜 해요. 매실이 체질개선에 그렇게 좋다더군요. 황사, 먼지에 민감해서 고생을 하는 터라 그게 좀 나아질까 해서 매실과 식초를 한 잔씩 먹고 있어요 :)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산딸기 참 좋아합니다^^ 모양도 이쁘고 맛도 좋고. 모양이 비니모자 같아서 너무 좋아요. 색도 이쁘구요. 다른 과일에 비..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정말 화창했던 저번 주 토요일, 이번 학기 유독 월요일에 휴일이 몰린 탓에 경제수학 보강이 잡혔다. 막상 보강소식을 들었을 때는 별 생각 없었는데, 아침에 나가려니 살짝 귀찮음이...^^ 하지만, 학교를 다녀오던 길에 햇살이 너무 좋아서 모든 귀찮음이 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