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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uld You Mind | PRETTYMUCH

by 리비 :)


사이먼 코웰이 프로듀싱한 신인 아이돌그룹 프리티머치 PRETTYMUCH의 데뷔가 목전이다. 오는 8월 13일(미국 현지시간) 폭스에서 방송되는 틴 초이스 2017에서 데뷔무대를 가진다. 올해의 기대주다.



데뷔곡인 <Would you mind>는 원디렉션 One Direction, 아리아나 그란데 Ariana Grande, 더 위켄드 The Weekend의 곡을 작업한 히트메이커 사반 코테차 Savan Kotecha의 곡이라고 한다. 아리아나 그란데 <Problem>, 엘리 굴딩 Ellie Goulding의 <Love Me like You Do> 브리트니 스피어스 Britney Spears <If You Seek Amy> 제시 제이 Jessie J <Bang Bang>같은 곡들을 만든 작곡가니 당연히 후렴구가 귀에 쏙쏙 들어오리라 기대하고 들으면 된다.


여자 그룹은 피프스하모니 Fifth Harmony가 향수를 불러일으키게 했는데, 이번엔 보이밴드 프리티머치다. 예전 엔싱크 Nsync의 노래 듣는 느낌으로 데뷔싱글을 돌려 듣고 있다. 어썸니스티비 AwesomenessTV에서 이들의 데뷔비디오를 7월 15일부터 공개하고 있는데, 정말 완전 아이돌보이밴드 느낌이다. 일단 다들 "저희는 노래도 잘하고 (아카펠라) 춤도 잘 춰요!" 이런 포지션이다. 바다건너 아이돌보이밴드 마케팅이나 우리나라 아이돌보이밴드 마케팅이나 방법은 거기서 거기구나.


오랜만에 바다건너 아이돌 그룹을 보는 느낌은, 우리나라 아이돌 그룹 안무의 느낌이 많이 바뀌었다 싶은 것이었다. 예전엔 해외 댄서들 안무랑 동작의 크기나 움직이는 느낌이 많이 달랐는데 이제는 별로 이질감이 안 드는 것을 보니 눈이 많이 익숙해진 것 같다.


이 그룹의 데뷔 타이틀은 노리는 포인트가 세상 명확하다. "If I pull you closer, would you mind? Would you mind? Would you mind? ~" 이 부분을 머리 속에 박아 넣겠다는 의도다. 그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도 멜로디가 반복되고 있어서, 3가지 모티브로 전체 노래가 다 구성되는 것 같다. 의도가 먹히기 어렵지 않을 것 같은게, 후렴은 처음 듣고 바로 그 부분은 따라서 흥얼거릴 수 있을 정도다. 흔하다면 흔한 전략인데...


솔직히 그냥 기존의 스타메이킹 시스템을 그대로 답습하는 전략으로 가는 보이밴드같다는 느낌이 든다. 글쎄, 바다건너 아이돌 보면서 우리나라 아이돌 이야기를 하면 좀 그렇지만, 샤이니를 처음 봤을 때는 "어디서 이렇게 듣지도 보지도 못한 콘셉트의 보이밴드가 나왔지?" 싶었는데, 그런 느낌은 아니라는 거다. 뮤직비디오도 예쁘게 입고 립싱크 하다가 2절 후렴이 나올 때 멤버들이 솔로 댄스 추는 컷을 섞어 넣어주다가 끝날 때 슬로우로 빼지 않을까 싶다. 그래도 바다건너 기대주 아이돌인데 뭔가 재미있는 영상을 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가 되기도 하고...


이번 여름엔 이 그룹 노래가 길거리마다 나오게 될지 궁금궁금.... 벌써부터 소니뮤직코리아가 밀어보려고 들썩들썩 하는 것 같은데.

 

아래는 인스타 라이브 영상. 싱글 발매됐다고 립싱크하면서 뛰노는 인스타라이브를 했다. 참 비글비글하다. 그리고 그 아래는 공식음원. 프로모션 비디오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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