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 3일: 다시 심장이 뛴다 | KBS | 2017
리비 :)
'생각하고 싶을 때는 역시 교양프로가 최고지.' 언시 준비할 때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어차피 잠은 잘 안 잤고, 대신 그 시간에 뭔가를 쓰고 봤다. 취직한 지금도 뭔가 생각해내야 할 때는 계속 본다. 책이든, 만화든, 전시든, 영화든, TV든. 어차피 기획안대로 제작할 것도 아닌데, 뭐, 막말로 내가 연출도 아닌데 머리를 데굴데굴 굴리며 TV를 틀었다. 교양프로그램은 사람을 반성케 한다. 나는 고작 이런 사람이구나 반성하다가, 생각을 필사적으로 하게 된다. 몇년 전 한 다큐멘타리를 보고 생긴 습관이다. 대충 사려는 내 자신이 보일 때, '니가 대충사는 오늘은 누군가 간절했던 내일이다'라고 되새기게 했던 첫 다큐멘터리였다. 이런 다큐 어디 없나 뒤적거리던 중 KBS [다큐멘터리 3일]이 기억났다. 지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