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ed Notebook

Beautiful you | 동방신기 | 2008

by 알 수 없는 사용자

동방신기 일본 22번째 싱글 자켓


쓴다 쓴다 하면서 이제서야… 사실은 지금은 새벽 3시를 향해 달려가는 시간에 랩탑과 놀고 있습니다.
여하튼, 지금은 beautiful you보다는 千年戀歌가 더 어울리는 듯 한 비가 그친 새벽입니다.

오랜만일세, 그대'들'

동방신기는 이 싱글 발매 전에 거의 일주일 간격으로 발매되는 TRICK 연작의 싱글을 발매했습니다. 얼마 전까지 16th Single 'Purple Line'으로 활동을 했던 것 같은데 어느새 22nd 싱글이 나와버린 것은 모두 5개의 연작 솔로 싱글이 일주일 간격으로 발매되었기 때문이죠. 창민-유천-준수-윤호-재중 순으로 발매된 연작 솔로 싱글은 멤버 별 개성을 담은 솔로곡 1곡, 일본 정규 3집의 1번째 트랙이었던 <TRICK>의 각 글자로 시작하는 제목을 가진 커플링 곡 1곡을 실은 싱글입니다.

TRICK
= Two hearts + Runaway + If...!? + Colse to you + Keyword 인거죠^^

하지만 이전 솔로 싱글들이 이벤트같은 느낌이어서 그런지 이런 싱글은 오랜만인 느낌이 들어요. 게다가 오랜만에 듣는 요런 느낌의 싱글!! 좋습니다.

Lovin' you...... 그리고 Beautiful You.

이 노래는 대박이 날 것 같았습니다. 제 처음 느낌이 안 좋으면 거진 세일즈가 좋더라구요.(….) <Lovin’ you>도 처음에 ‘이건 뭐냐?!?’ 했으니까요. <Beautiful you> 역시 별로 다가오진 않았습니다.

이 노래는 보컬이 없는 버전도 참 들을 만 합니다. (물론 보컬이 있는 완곡이 더 좋습니다. 전 팬이니까요.)  제 지금 휴대전화 벨소리는 보컬 없는 버전입니다. 무엇보다도 제 마음에 들었던 것은 베이스가 다 이끌어가고 나머지 악기들이 포인트를 주는 점이었습니다. 베이스기타도, 일렉기타도 현의 팽팽함이 느껴지는 소리였고 부분부분 잠깐 나오는 신디도 좋구요.
저는 건반이 하나는 있어야 뭔가 완성된 느낌이… 그리고 브릿지 이을 때, 믹싱이 들어가요 (오디오 믹싱 말고 디제잉 할 때 판 돌리는 듯 한 믹싱 소리 비슷한..) 분위기가 살짝 바뀌는 그 타이밍도 좋습니다.

이 곡은 믹키유천과 유노윤호의 목소리를 십분 살려주는 곡인 것 같습니다. 많은 파트가 할당되는 것은 아니지만, 어느 부분보다도 비중이 있는 부분을, 그리고 중요한 부분을 (이라기 보다는 그냥 제 귀가 항상 와 닿는 곳에 우연히 이 분들 파트였던거죠…;;;) 맡고 있습니다. 여느 때와 같이 정확한 음감과 컨트롤, 페이크가 들어가야 할 곳은 시아준수 파트였구요. 날카로운 고음부는 최강창민이가, 곡의 대부분을 감당하는 훅(hook)은 영웅재중이 파트구요.

믹키유천 목소리가 날이 갈수록 참 좋아요. 뭔가 날이 갈수록 자신만의 색을 찾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요. 라이브 할 때도 그런 노력을 하는 것 같고(뭐!! 호감여부를 막론하고 모두들 느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참 좋네요. 앞으로도 좋은 목소리 들려줬으면 좋겠어요.

What's next?

자. 이제 동방신기는 <Missing you> <Loving you> 그리고 이번엔 <Beautiful you>까지도 불렀습니다. 순서대로라면 그대가 예쁘고, 저 역까지 가서 손을 놓고 헤어진 후에야 그리워 해야 할 텐데, 그 수순을 반대로 밟아왔네요. 먼저 그리워하고, 그 다음에 사랑해서 헤어졌고, 이번에 그대가 너무 예뻤습니다.
다음에는 동방신기가 뭘 하려나요. どうして君を好きになってしまたんだろう (어째서 너를 사랑하게 되어버린 것일까. 일명 팬들 부르기는 ‘왜너냐’랍니다. 다음 싱글 곡이죠.) 다음에도 <… you>를 가지고 나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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