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나의 집 | 공지영
알 수 없는 사용자
정신 차려보니 이 책이 집에 있었다. 교보문고에서 사 온 것은 맞는데 언제, 어떻게 이 책을 골라왔는지는 전혀 기억나지 않는다.은 반어적일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는 것 같다. 1. 일단, 책 속에 위녕의 막내 동생으로 제제가 나오는데, 제제는 의 주인공 꼬마의 이름이기도 하지만 동방신기의 멤버 영웅재중을 팬들이 부르는 애칭이기도 하다. 2. 요즘 주말 드라마 중에 '유리의 성'이라는 드라마가 있다. 그 드라마에 성씨가 다른 3명의 자녀를 키우는 여성이 나온다. "당신에게 가족은 어떤 의미입니까." 이혼 가정에서 자라나는 자녀가 성장하는 성장소설이라는 점은 제쳐두고, 이 책을 덮었을 때 기억나는 구절은 '네가 한 나쁜 결정에 대한 공범자가 되어 주는 것이 엄마의 할 일이라고 생각했다.'였다.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