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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ecret Code | 동방신기

by 알 수 없는 사용자

안녕하세요오^^ 3집 이후에 발표된 싱글이 <どうして君を好きになってしまったんだろう> <Beautiful you> <Bolero>같은 미디움, 로템포 곡들이 많아서 이들이 낼 수 있는 소리를 잠깐 잊고 있었습니다. (물론 우리나라의 '주문'도 일본에서 싱글컷 되었지만요~) 그래서 4집 선행싱글이었던 <Survivor>를 들으면서 '아, 동방신기가 원래 댄스곡을 많이 했었지~'하고 다시 되새김질을 했었지요^^ 동시에 4집에 어떤 음악이 들어갈 지 감도 잡았고요. 작년 9월 한국에서 정규 4집을 발표했던 동방신기가 일본에서 정규 4집을 발표했습니다. 타이틀은 The Secret Code. 반응은 좋은 듯!

또 시험기간에 앨범이 발표되서 충분히 들어보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여러번 돌려 들어봤습니다. 좋은 앨범인 것 같아요. 수백번 꽉꽉 채워서 들으면 더 많은 매력들을 적을 수 있겠지만, 안타깝게도 지금은 시.험.기.간!!

CD마다 한 장씩 들어있는 랜덤카드인데요, 각자 좋아하는 멤버가 나오기를 마구 기다리면서 앨범 사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심지어 어떤 애들은 きてくれてありがとうっ~♥ 하고 즐거워하기도 하더라고요. 이것을 보면서 '다들 이제 파릇파릇할 때는 지난거다...ㅎㅎㅎ' 하고 만족스러운(?) 웃음을 지은 1인이 여기 있지만요, 어린티를 벗은 이들의 모습을 좋아하는 동기들이 슬쩍슬쩍 은근히 보이는 것을 봐선 나이가 드는 것도 좋구나~ 정도의 느낌? 확실히 동방신기보다 어리면 좀 부담스럽긴 하다는... 일단 동생보다 어려버리면 뭘 해도 '잘한다 잘한다 잘한~다~' 모드가...

음반 리뷰 쓴다고 앉아놓고 다른 이야기만 폭폭 하고 있었네요, 슬슬 음반에 대해서 수다를 좀 떨어볼까 해요. 저는 동방신기 광팬(...부인 불가능)이지만, 객관적으로 보면 이들이 하는 음악이 사실 보이밴드의 가요 아니면 제이팝이다보니 색이 다양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나라의 포지션이 '보이밴드'인 반면, 일본에서의 포지션은 '보이밴드+보컬그룹'이라서 그런지 상대적으로 음악 색깔은 일본에서 더 다양한 것 같긴 하지만요.

사실 이제 시아준수와 영웅재중, 최강창민, 유노윤호, 그리고 믹키유천 모두 어느정도 듣고싶은 소리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대신에 이번 음반에서는 미세하게 목소리의 비중이 약간씩 조정된 느낌이 든달까요^^ 제가 그렇게 느끼는 것일 수 있겠지만, 믹키유천과 유노윤호의 목소리가 더 많이 예뻐지면서 약간씩 비중이 늘어난 것 같달까요... 최강창민의 목소리도 전체에 잘 깔려있고요. 저번 앨범에 비해서 이번 앨범은 그 점이 가장 먼저 머리에 들어오더라고요. 음, 그리고 이번 음반은 일본인에게도 외국 음반과 같은 느낌을 좀 줄 것 같고요.

이번 음반의 첫 넘버는 앨범 타이틀과 동명인 <The Secret Code> 입니다. 자명종소리같은 벨과 복잡하고 긴장감 넘치는 instruments, 그리고 보컬들이 매력적인 특이한 곡입니다. time to wake up.

다음 곡도 새로 수록된 곡인데요, <Force> 입니다. 이 곡은 듣자마자 이국적이라는 생각이 드실 것 같아요.

다음 곡이 <Nobody Knows> 인데요. 이 곡이 전 제일 어려워요. 완전히 마이너장르, 마이너 감성도 아닌데 저한테는 이해하고 부르기도, 듣기도 어려운 곡인 것 같아요.

이 곡과 <Beautiful you>를 거치면 영웅재중의 곡인 <忘れないで>가 나오는데요. 역시 풀버전의 발라드, 한국에서 발표한 <사랑아 울지마>와 같이 전형적인 구성을 지닌 베이직한 곡이고요. 이 곡을 지나면 역시 영웅재중 작편곡의 <9095>가 나오는데요.
듣자마자 재미있었던게, 숫자셀 때 다른건 대부분 잘 발음 해놓고 몇 개는... 불어가 발음이 좀 어려워야지, 왜 하필 그걸 썼어~ 하지만 분위기는 잘 어울리는 듯^^!!

<呪文>을 지나 나오는 트랙은 잔잔한 발라드 트랙인 <TAXI>입니다. 저는 제목만 듣고서 우리나라의 김연우 씨 곡인 <이별택시>의 가사를 떠올렸는데요... 두 곡 다 이별해야하고, 둘 다 발라드 곡이라는 점도 비슷하고요.

다음 곡이 <Stand UP!>인데요. 이 곡은 반응이 꽤 좋을 것 같죠. 부담없이 그냥 그루브 타면서 듣기 좋은 곡입니다. 앞 곡인 <Taxi>에서 한 번 긴장을 완전히 풀어줬으니 다시 마음의 준비를 시키는 편이 좋겠죠^^ 다음 곡이 <Survivor>이거든요.

히든트랙이 있는데요. 제목은 안 적을게요. 몸이 허공에 부유하는 듯, 소리가 왜곡된 듯, 누군가가 점점 멀어지는 듯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분위기를 자아내는 트랙이 있습니다. 이 버전도 좋아요^^ 그죠. 이 곡 있잖아요. 중간에 원곡 뒤집어서 플레이하면 들리는 소리가 삽입되어있는데요. 원곡에도 그 소리가 그대로 들어가있는지는 지금 기억이 안나지만, 아닌걸로 기억을 해요. 일종의 시그널인가...싶기도 하고.

그 밖에 2CD 반에는 애니메이션 원피스에 쓰였던 곡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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