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ed Notebook

Notting Hill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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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She
05. Ain't no sunshine

영화보다 영화 O.S.T.가 좋아서 자주 보던 영화입니다. 남자주인공의 친구가 참 재미있죠^^

약간 하락세였던 줄리아 로버츠가 다시 한번 상승할만큼의 영화였다지만, 영화가 아름다워서[물론 아름답긴 하지만요]나 줄거리가 좋아서라기엔 조금 부족치 않나 싶습니다, ㅎㅎ 음악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알려줬던 영화 중 하나랍니다.

누구나 친구와 같은 노래를 가지고 있을 텐데요... 저에게는 저 두 곡이 그런 노래입니다. 처음 들었던 게 중학생 때였습니다.
저 두 곡의 노래가 너무 좋아서 CDP에 몇달을 이 음반만 플레이시켜서 다녔어요. 가사랑 목소리가 어찌나 좋던지...

봄 밤에 시험준비하고 돌아오는 길, <she>를 들으면서 오던 감정은 말로 설명 할 수가 없습니다^^ 라일락 향기가 정말 아찔할만큼 진한 그 때 she- 하는 목소리와 함께 시작하는 그 두근거림은 지금도 잊혀지지가 않네요. 여하튼, 이 두 곡은 가사도 마음에 들구, 멜로디도 좋구... 정말 좋아요.

비단 elvis costello가 부른 것 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이 부르셔도 찡한데, 원곡이 아닌 사람들이 부른 걸로는 유천이가 부른게 상당히 기억에 남습니다. [네가 최고야!!!] 믹키유천 특유의 거친듯한 목소리가 참 노래와 어울렸던 것 같아요.

하지만 보통은 제일 먼저 뇌리에 박힌 게 기억에 오래 남듯이ㅡ, 믹키유천씨는 믹키유천씨만의 감동이 있지만, elvis costello의 원곡이 너무 찡해서 찾아듣기는 원곡을 더 자주 듣는 듯 합니다.

앨범에는 <ain't no sunshine>이 artist가 다르게 두 곡이 들어가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lighthouse family보다는 bill whithers가 더 좋습니다.

ain't no sunshine, 정말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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