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ed Notebook

Some Hearts | Carrie Underwoo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미국 유명 리얼리티 프로그램 'American Idol-Season 4'을 통해 멋지게 얼굴을 알린 Carrie Underwood (캐리 언더우드) 의 데뷔앨범 [Some Heart]입니다. 쟁쟁한 실력자들 사이에서 경쟁을 통해 선발된 사람이니만큼, 노래에 대한 이견은 거의 없을 정도입니다. 2005년에 [Some Heart]를, 2007년에 2집 [Carnival Ride]를 발매하면서 49회 Grammy에서 신인상 수상, 50회에서 컨트리부문 여자가수상을 수상합니다. 특히 이번 포스트의 주인공인 데뷔앨범 [Some Heart]는 가장 빠르게 팔린 컨트리 데뷔앨범이라고 하네요.



제 이미지 속의 컨트리나 포크음악은 40대 정도 되는 중년층이 기타와 함께 부르는 노래였는데요, 케이블 방송에 나왔던 캐리 언더우드의 노래가 컨트리 스타일이라는 것이 참 놀라웠습니다.
미국에서는 컨트리음악이 그냥 팝 만큼이나 친숙한 음악인 것 같습니다. 물론 성인들을 상대로 하는 것이긴 하겠지만, 그래도 비교적 젊은 층에서도 많이 들을 법 하군요. [Some Heart]는 전통 컨트리라기 보다는 락과 팝의 느낌을 내는 젊은 컨트리 음악이라서 더 그런지도 모르겠구요.

오디오 링크 시킨 노래 (음원 삭제조치) 는 3번째 싱글로 싱글컷 되었던 <Before he cheats>입니다. <Before he cheats>는 터프한 아가씨가 내뱉는 가사가 좀 무서운 노래이긴 한데요, 목소리는 워낙에 시원시원하니 가사와 잘 어울리긴 합니다. 바퀴는 펑크내고, 가죽시트에 자신의 이름을 새겨놓을거라니, 무서워서 어디 바람 피겠어요^^;; 이 노래 속의 아가씨같은 아가씨 만날까봐요^^;;

이 예쁜 금발 아가씨의 컨트리음악은 생기 넘치는 말괄량이 아가씨의 음악같은 느낌을 줍니다. 목소리는 힘차고, 솔직하고, 시원시원합니다. 이렇게 씩씩하고 강하지만, 한편으로는 귀여운 구석이 한 켠에 자리하는 목소리의 개성을 노래 곳곳에서 잘 살리고 있습니다. 평소엔 그런 목소리로 노래하지만, 가성을 들으면 여린 분위기가 나서, 가성으로 넘어가는 순간에는 마음도 같이 어디론가 날아 갈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링크해둔 첫 음악이 강하긴 하지만요, 하지만 이 아가씨가 이렇게 강한 노래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Jesus, Take the wheel>같은 노래도 잘 소화하고 있는 것을 보면, 스펙트럼이 아주 다양한 가수인 것 같아요.

사실, 달랑 두 곡을 링크해두긴 했지만 이 앨범은 한 곡 한 곡이 다 들을만 합니다. 제 취향이 맞아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여기저기 걸어다닐때 앨범 전체를 반복재생 해두고 듣고 있기 좋더라구요. 무난하게 잘 들을 수 있는 컨트리 음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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